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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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적개심이 만든 사망사건에 "살인=복수" (미친.사랑.X)[종합]

기사입력 2021.11.10 23:0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오은영이 적개심이 만든 사망사건에 대해 살인은 복수의 의미라고 말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미친.사랑.X'에서는 오은영이 적개심 때문에 일어난 사망사건에 대해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첫 번째 이야기로 '즐거운 나의 집'을 소개했다. 어머니 순정은 아들이 죽은 것 같다면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 둘째 아들 오진우가 사망한 사건이었다. 오진우는 다른 형제들과 관계가 안 좋은 상황이었다. 오진우의 여동생은 오진우 때문에 약혼자와 파혼을 했다.

여동생은 파혼 이후 수면제를 먹고 자살소동을 벌였고 경찰 조사 결과 오진우의 몸에서 그 수면제 성분이 나왔다. 그럼에도 어머니 순정은 오진우를 감쌌다. 알고 보니 오진우는 순정이 들인 양자였다. 



신동엽과 송재림은 "진범을 찾는 건 줄 알았는데 아빠를 먼저 찾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입을 모으며 충격에 휩싸였다. 오은영은 오진우라는 사람부터 파악해 보자고 했다. 오진우는 폭력적인 성향을 갖고 있었고 여동생과는 파혼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손수호 변호사는 형의 경우 동생이 죽으면 보험금이 나온다는 부분을 언급했다.

오진우를 죽인 범인은 어머니 순정으로 밝혀졌다. 순정은 와인에 뭔가를 타서 오진우에게 갖다줬다. 오진우는 와인을 마시고 정신이 흐릿해졌다. 순정은 오진우에게 다가가 "이미 늦었어"라고 하더니 2층에서 오진우를 밀어버렸다. 순정은 경찰조사에서 "전 진우가 진짜 제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다"고 주장했다. 형사는 "그럼 왜 죽인 거냐"고 추궁을 했고 순정은 "사랑해서 죽였다"는 대답을 했다.

순정은 오진우와 1년 전 바닷가에서 만나게 됐다. 순정은 다리를 다친 상황에서 우연히 만난 오진우의 도움으로 별장까지 무사히 올 수 있었다. 오진우는 순정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순정은 자신도 모르게 오진우를 그리워하기 시작했다. 그때 오진우가 별장 앞에서 순정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진우는 순정에게 "오늘은 안 물어보고 그냥 할래"라고 하더니 키스를 했다. 순정은 오진우와의 연애를 자식들에게 들키고 이별을 선언했지만 오진우가 붙잡았다. 순정의 자식들은 오진우가 돈을 보고 어머니에게 접근했다고 판단, "저 사람인 지 우리인지 잘 선택해"라고 말했다.

순정은 오진우가 돈 때문에 자신을 만나는 것이라고 해도 좋다고 생각했지만 딸이 보낸 사진을 보고 분노했다. 오진우가 또래 여자와 다정하게 있는 모습이었던 것. 오진우는 "나 좋다고 쫓아다니는 애다. 겨우 이런 일로 왜 그래"라며 "나한테는 너 뿐이야"라고 말했다. 순정은 그런 일이 반복되자 참지 못하고 그만 하자고 했다. 오진우는 순정의 헤어지자는 말에 폭발하며 순정을 폭행했다. 순정은 오진우를 죽이는 것으로 그 상황을 마무리지은 것이었다.

오은영은 "보면서 슬펐다"면서 "오진우를 죽인 이유는 적개심인 것 같다. 사랑하는 남자, 삶, 인간의 존엄성 세 가지를 잃었다. 이럴 때 인간이 분노한다. 마지막 살인은 복수의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손수호는 적개심 때문에 사람을 죽인 실제 사건이 있다며 고깃집 여사장을 짝사랑하던 남자가 다음날 자신의 고기를 구워주지 않아 살해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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