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유선과 이상엽이 새 드라마 '이브의 스캔들'로 안방극장에서의 열일을 이어 간다.
9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유선과 이상엽은 tvN 새 드라마 '이브의 스캔들'에 출연한다.
'이브의 스캔들'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재벌의 2조원 이혼 소송 내막을 다루는 치정 멜로 드라마다. '착한마녀전' '미녀의 탄생' '잘 키운 딸 하나' '태양의 신부' 등을 집필한 윤영미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내년 상반기에 편성될 예정이다.
극중 유선은 재벌 그룹의 안주인이자 대한민국의 대표 셀럽 한소라 역을 제안받았다. 한소라는 권력자의 딸로서 모든 것을 누리고 살며 두 아이를 가진 엄마지만 젊음과 미모에 대한 집착과 결벽증을 보이는 인물이다.
유선은 드라마 '태양의 남쪽', '작은 아씨들', '솔약국집 아들들', '우리 갑순이', '일단 뜨겁게 청소할', 'VIP', 영화 '범죄의 재구성', '글러브', '돈 크라이 마미', '1급기밀', '어린 의뢰인'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로 매 작품마다 신선함을 선사했다.
최근에는 TV조선 드라마 '복수해라', JTBC 드라마 '허쉬'를 통해 안방극장으로 복귀, 안정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유선이 겉으로는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소라의 속은 비틀려 있는 한소라 역을 어떻게 소화해 낼 지 기대를 모은다.
극중 이상엽은 인권변호사 서은평 역을 제안받았다. 엄친아 서은평은 이라엘이라는 한 소녀를 만나며 스스로가 쌓아올린 모든 것들을 사랑을 위해 희생하게 되는 인물이다.
서은평이 사랑하는 여주인공 이라엘은 천재 아버지와 아름다운 어머니 사이에서 불행한 가정사를 겪고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인물로 탈바꿈하는 캐릭터다. 배우 서예지가 이라엘 역을 제안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상엽은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SBS 드라마 '굿캐스팅', MBC '미치지 않고서야'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상엽이 '이브의 스캔들'을 통해서 대세 행보를 이어 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브의 스캔들' 주연에는 서예지와 박병은이 물망에 올랐다. 각종 스캔들로 논란을 일으 킨 서예지의 첫 복귀작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과연 박병은-유선-서예지-이상엽이 한 작품 안에서 만나 어떠한 케미를 빚어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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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