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야생돌'이 지원자 권형석의 백혈병 투병 고백 관련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에서는 권형석이 1:1 랩 미션을 진행하던 중 백혈병 투병 사실을 알렸다.
권형석은 면역력이 저하되고 혈소판 수가 현저히 적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렸던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았다. 마약성 진통제까지 맞았다고 해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권형석의 깜짝 고백은 제작진 역시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 제작진은 "사전 인터뷰에서 백혈병 투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긴 했지만 배틀 중에 말할 줄은 전혀 몰랐다"며 "당황스러운 부분이 있었지만 권형석의 진정성이 느껴져서 방송에 내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야생돌'에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는 지원자들도 있고, 소속된 회사가 없는 지원자들도 있다"며 "권형석처럼 절실함을 가진 지원자들이 정말 많다. 그들의 진정성을 더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야생돌'은 국내 최초로 야생에서 펼쳐지는 생존 서바이벌 오디션이다. 데뷔조로 뽑힌 15인 임주안, 이창선, 박건욱, 서성혁, 정현우, 김현엽, 윤준협, 김기중, 방태훈, 이재억, 김지성, 이재준, 권형석, 노윤호, 박주언이 최종 데뷔 멤버 7인이 되기 위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친다.
지원자들의 운명을 가를 시청자 투표와 데뷔 팀명 공모도 진행 중이다. 시청자들은 신한은행 쏠(SOL), 신한카드 플레이(pLay), 신한금융투자 알파와 신한라이프 스마트창구 등 신한금융그룹 애플리케이션의 신한플러스와 최신 버전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의 네이버 나우(NOW.)를 통해 1일 1회 자신이 응원하는 지원자 7명에게 투표가 가능하다.
'야생돌'의 팀명 공모는 오는 25일까지 '야생돌' 공식 홈페이지 및 SNS에서 이뤄진다.
'야생돌'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