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7.29 05:52 / 기사수정 2007.07.29 05:52
[엑스포츠뉴스 = 잠실, 이동현 기자] 한국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양준혁(삼성)이 전준호(현대)를 제치고 통산 최다 타수 1위로 올라섰다.
28일 광주 구장에서 벌어진 2007 삼성 PAVV 프로야구 KIA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양준혁은 5타석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통산 6426타수로 이부문 최다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전날(27일)까지 1타수 차이로 양준혁에 앞서 있던 전준호는 같은 시간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LG와의 원정 경기에 출장하지 않아 6423타수에 머물렀다.
타자가 어떤 형태로든 공격을 완료하면 하나씩 올라가는 '타석'과 달리 '타수'는 볼넷, 사구, 희생번트, 희생플라이, 타격방해, 주루방해에 의한 출루 등이 발생하면 계산에 포함하지 않는다. 타수는 타율을 구할 때 분모로 사용된다.
평균 5.8타석당 하나꼴의 높은 비율로 볼넷을 고르는 양준혁은 타수를 쌓아가는 페이스가 다른 선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경쟁자 전준호가 컨디션과 상대 선발 투수에 따라 결장하는 경우가 잦아 당분간 양준혁의 통산 타수 기록이 한국 프로야구 최다 기록의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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