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KIA 타이거즈가 3명의 선수를 추가로 방출했다.
KIA는 8일 내야수 황윤호와 김영환, 투수 양승철 등 3명의 선수와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구단은 최근 이들 3명의 선수와 면담을 같고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
황윤호는 2012년 NC 다이노스에 입단, 2018년 2차 드래프트로 KIA 유니폼을 입은 뒤 4시즌 동안 백업 내야수로 활약하며 만개했다. 1군 통산 249경기에 나와 타율 0.231, 1홈런, 20타점, 7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201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KT를 거쳐 2020년 KIA에 둥지를 튼 김영환도 함께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김영환은 1군 통산 80경기에서 타율 0.149, 1홈런, 7타점, 2도루를 기록했다.
2019년 신인 투수 양승철도 방출의 칼바람을 맞았다. 2019년과 2020년 두 시즌 동안 1군에서 2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9.40을 기록했지만, 2021년엔 1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한편, KIA는 지난 10월 말 심동섭과 차명진, 변시원(이상 웨이버 공시), 백미카엘, 최승주, 김연준(이상 육성선수 말소) 등 6명의 선수를 방출한 바 있다. 이후 3명의 선수를 추가로 방출하면서 선수단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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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