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11.08 11:30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이상윤이 '원더우먼'을 통해 연기력과 시청률 모두를 잡으며 배우로서의 진가를 또 한 번 입증해냈다.
지난 6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원더우먼'은 전국 시청률 17.8%, 순간 최고 시청률은 22.7%를 달성,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원더우먼'은 첫 방송부터 최고 시청률이 두 자릿수를 돌파한 데 이어, 방영 내내 그야말로 파죽지세 상승세를 이뤄냈다.
이상윤은 최근 진행된 '원더우먼' 종영 기념 화상 인터뷰에서 "사랑받으면서 작품을 끝낼 수 있어 행복했다. 현장이 유쾌했다. 일을 끝낸 건 시원하지만 사람들하고 헤어지는 건 아쉽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상윤은 ‘원 더 우먼’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이하늬 씨가 날아다녔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대본도 재밌지만 그걸 더 맛깔나게 살려줬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부분 전까지는 답답하게 가는 게 드라마의 방식이라면 '원더우먼'은 바로바로 해결해나가는 것들이 시원함으로 다가갔던 것 같다. 조연주가 문제가 있는 시댁 식구들에게 할 말을 다 한다. 그게 통쾌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상윤은 극 중 첫사랑에 대한 순정을 갖고 있는 재벌 한승욱 역을 맡아 섬세한 열연과 심쿵 로맨스를 선사했다.
이상윤이 생각하는 한승욱은 어떤 인물이고, 캐릭터 구축을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 이상윤은 "감독님이 단순하게 생각해달라고 말씀 주셨다. 멜로드라마에서 흔히 보는 남자 주인공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며 "한승욱으로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은 어떻게 조연주란 인물을 잘 서포트할까였다"라고 전했다.
이상윤은 극 중 이하늬와 커플 케미뿐 아니라 사건을 해결하는 파트너로서의 케미도 완벽하게 뽐냈다. 티격태격하며 서로를 챙겨주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대리 설렘을 선사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