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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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로이더 의혹' 재차 반박…"제가 약물 사용하면 큰 잘못"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11.07 14:48 / 기사수정 2021.11.07 14:4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김종국이 다시금 '로이더 의혹'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7일 오후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GYM종국' 유튜브 커뮤니티에 "이제 와서 확인할 방법이 없고 그걸 사용하는 게 무슨 잘못이냐고요? 합법이라고요? 갑자기? 참 황당하고 재밌네요"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약물' 이러면 비록 합법이라도 몸서리치는 제 입장에선 잘못이 맞다. 일반 분들이 본인의 건강과 더 나은 행복을 위해서 의사분들의 처방으로 받으시는 건 합법이고 괜찮다. 그렇지만 김종국이란 사람이 그런 걸 하면 여기서는 큰 잘못"이라며 "그렇게 27년을 대중가수,연예인으로 살았고 변변찮은 이 몸으로 제 채널을 오픈하게 된 것도 오롯이 성실함과 건강을 기본으로 하는 운동 삶을 나누고 저란 사람을 긴 시간 동안 눈으로 보아 오셨던 증거를 보시면서 희망을 안고 한 분이라도 더 열심히 건강한 삶을 사시는데 도움이 되실까 해서 부족함에도 이렇게 채널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뭐가 됐든 호르몬 수치가 외부 주입인지 스스로 몸에서 만들어 내는 건지는 검사하면 다 나온다"며 "그리고 자꾸 저보고 2시간 3시간 운동한다는데.. 답답하네.. 1시간 반 길어야 2시간 전에 운동 끝난다... 뭐 그 동네는 세트마다 10분씩 쉬나 보네.. 계산하는 걸 보니.. 그리고 좀 더 놀라게 해줘야 하나.. 나 쉬는 날도 없는데.. 상체하는 날 하체 쉬고 하체하는 날 상체 쉰다"고 덧붙이며 약물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또한 자신도 전문가라고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31일 해외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은 자신의 영상을 통해 김종국의 나이와 몸 상태 등을 언급하며 "20년 이상 운동을 이어왔고 2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가지고 있다"며 김종국이 헬스트레이너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45세에는 젊은 사람들의 남성호르몬을 따라갈 수 없다"며 김종국이 약물을 복용했을 것이라고 저격했다.

이 내용이 화제를 모으자 김종국은 지난 4일 "꾸준한 노력과 정신력만으로도 46세에 남성호르몬 9.24다. 2년 전이라 지금은 좀 낮아졌을 수도 있지만"이라며 "여러분들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제는 좀 더 자랑하고 다녀도 될 것 같다. 이게 많이 대단한 거였나보다"라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진 6일에는 유튜브 커뮤니티에 "필요하다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검사를 다 받아볼 작정이다. 일단 오늘 하나 완료했다. 혹시나 아주 공신력 있고 추천할 만한 검사가 있다면 댓글로 많이 많이 추천해달라"는 글을 남기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김종국은 구독자 229만명을 보유한 헬스 유튜버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종국 유튜브 커뮤니티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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