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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차고 잘 막았다' 이재성 유효슈팅 2회...마인츠는 1-1 무승부

기사입력 2021.11.06 11:13 / 기사수정 2021.11.06 11:13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이재성이 두 번의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얀 좀머를 뚫지 못했다.

이재성이 활약하는 마인츠 05는 6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묀헨글라트바흐와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마인츠는 5승 2무 4패(승점 17점)로 리그 5위를 유지하게 됐다. 

이재성은 이날 선발 출전 기회를 잡으며 지난 DFB-포칼 2라운드 빌레펠트전을 포함해 4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다. 이재성은 3-5-2 포메이션에서 우측 중앙 미드필더에서 활약했다. 

이재성은 전반 10분 번뜩이는 드리블을 통해 수비를 돌파한 뒤 왼쪽 측면의 카리콜에게 연결했다. 카리콜의 크로스를 부르카르트가 헤더로 슈팅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이재성은 전반 31분 상대 볼을 탈취하기 위해 태클을 시도했다. 하지만 주심은 위험한 행동으로 간주하고 이재성에게 경고를 선언했다. 이재성의 시즌 두 번째 경고였다. 

전반 38분 마인츠는 원정팀 묀헨글라트바흐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벤센바이니의 중거리 슈팅을 첸트너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흐른 볼을 노이하우스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이재성은 후반에도 빛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 기회를 잡은 이재성은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얀 좀머 골키퍼의 손끝에 걸리며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재성은 후반 19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도 슈팅을 시도했지만 얀 좀머를 뚫지 못했다. 

이재성은 후반 25분 교체 아웃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70분간 활약한 이재성은 볼 터치 44회, 패스 정확도 87.1%, 키 패스 1회, 유효슈팅 2회 등을 기록했다. 마인츠는 후반 36분 도미닉 코어의 동점골로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대표팀 A매치 11월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재성은 오는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5차전 홈경기를 치른 뒤, 17일 이라크 원정길에 오른다.

사진=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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