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이하늬와 이상윤이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15회에서는 한성혜(진서연 분)의 범죄를 입증할 증거물을 확보한 조연주(이하늬)와 한승욱(이상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한성혜는 조연주 할머니 뺑소니 사건, 한승욱 아버지 한강식(박지일) 살인 사건은 물론이고 강미나(이하늬) 살인 미수 사건, 혜별 갤러리 관장과 이봉식(김재영)의 죽음 등 수많은 악행의 중심에 있는 인물로 밝혀져 섬뜩함을 자아냈다. 또 한성혜는 중앙지검 검사장 류승덕(김원해)과 손을 잡고 아버지 한영식(전국환)의 비리를 폭로해 아버지를 구속시키기도 했다.
한영식은 자신을 밀어내고 한주그룹 회장 자리에 앉은 한성혜에 분노하면서 옥중 경영을 시도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한성혜를 끌어내릴 한 방이 있다면서 자신을 빼달라고 부탁했다. 그 결정적인 한 방은 한성혜가 14년 전 친 사고 당시 한성혜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 파일이었다.
한성혜는 김이사(예수정)이 이 녹음파일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조폭들을 시켜 김이사를 해쳐 녹음 파일을 가지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이제까지 중립을 지켰던 김이사는 조연주와 한승욱의 편에 서기로 하고, 한성혜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긴 녹음파일은 한승욱에게 넘겼다.
이같은 사실을 알게된 한성혜는 한승욱의 사람인 노학태(김창완)에게 접근했다. 한성혜는 노학태에게 과거 한성욱의 아버지 한강식을 배신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압박했다. 노학태는 이런 사실을 감추고 변함없이 조연주, 한성욱과 함께했고, 그러면서 노학태는 "내가 기자회견을 하는 건 어떠냐"면서 녹음파일을 손에 쥐었다.
조연주와 한승욱은 한성혜의 회장 취임식이 있는 날, 이 녹음파일을 공개하기로 계획했다. 하지만 녹음파일을 가지고 있는 노학태와 연락이 닿지 않아 불안해했다. 바로 그 떄 한성혜가 조연주를 찾아왔고, 그 녹음파일이 자신의 손에 있음을 보여줘 조연주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리고 노학태는 한성혜의 차량에서 내리는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줬다. 그동안 누구보다 조연주와 한승욱을 열심히 도왔던 노학태가 진짜 배신을 한 것인지, 아니면 또다른 반전이 숨어있을지 남은 1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