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웨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키스 더 유니버스'의 위대한 여정이 시청자들의 '우주 탐사' 꿈을 지폈다.
4일 국내 최대 OTT 웨이브(wavve)와 KBS 1TV를 통해 웨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키스 더 유니버스' 3편이 공개됐다. '코스모스 사피엔스'라는 제목의 3편에서는 우주를 향해 계속 나아가는 인류의 도전이 담겼다.
먼저 이날 방송에서는 수많은 민간 우주 비행사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를 탄 여성 최고령 비행사 82세 윌리 펑크, '스페이스X'로 우주에 다녀온 어린 시절 골수암을 극복했던 헤일리 아르세노 등. 이들의 사례는 성별, 연령, 병력의 구애를 받지 않고 누구나 우주여행이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어 공개된 우주선 탑승 자격은 더욱 놀라웠다. 뉴 셰퍼드가 내건 탑승 자격에 따르면 나이 18세 이상, 키 152~195cm 사이, 몸무게 49~101kg 사이라면 누구나 우주선을 탈 수 있었다. 더불어 1분 30초 내로 7층 계단을 오르고, 15초 내로 안전벨트를 잠그고 풀며, 1시간 30분 동안 폐쇄된 캡슐 안에서 견딜 수 있는 건강한 신체를 요구했다. 많은 이들의 생각보다 평범하고, 여유로운 조건이었다.
또한 반세기 만에 재개된 인류의 달 탐사 계획도 소개됐다. 나사에서 준비 중인 2024년 달 착륙 프로젝트 '아르테미스'부터 2022년 한국의 달 궤도선 팰컨9, 2030년 한국형 달 탐사선 발사 계획까지, 달을 향한 인류의 발걸음은 보는 이들의 마음도 두근거리게 했다.
그러나 아직 인간이 달에 거주하는 데는 넘어야 할 산이 많았다. 특히 천문학적인 비용이 가장 큰 문제였다. 영국 금융상품비교업체가 예측한 달에서의 한 달 거주 비용은 무려 4천만 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452억 7천만 원이었다. 하지만 달에서 거주하며 할 실험, 탐구, 연구가 앞으로 인류에게 끼칠 기여를 생각하면 비싸지 않은 금액이기도 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해서 우주로 나아가는 인류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반복되는 실패조차 과정일 뿐이다. 웨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키스 더 유니버스'는 지난 3주 동안 이 같은 우주 탐사 역사를 시청자들에게 생생히 전달했다. 이를 통해 누군가는 또 우주를 향한 새로운 꿈을 품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새로운 꿈은 인류의 역사를 바꿀 수도 있기에, '키스 더 유니버스'라는 다큐멘터리의 존재가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
한편 '키스 더 유니버스’는 AR, 비디오월 등 첨단 시각 기술을 통해 미지의 공간 우주를 시청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체험형 다큐쇼. 지금까지 인류의 우주여행 역사를 정리한 '키스 더 유니버스' 3부작은 오직 웨이브(wavve)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웨이브(wavve)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