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역대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벌어들였다.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관련 전문 매체 '스포르티코'는 5일(이하 한국시간) 역대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를 공개했다. 매체는 급여, 상금, 보너스, 후원 계약, 출연 및 초청료, 책 또는 기념품 판매 금액 등을 산정해 순위를 발표했다.
1위는 농구계의 전설 조던이 차지했다. 조던은 총 20억 5000만 달러(약 2조 4315억원)를 벌어 전체 1위에 등극했다. 조던의 뒤를 이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16억 6000만 달러(1조 9689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축구계에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11억 2000만 달러(약 1조 3284억원)로 3위, 메시는 10억 8000만 달러(1조 2810억원)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메시는 르브론 제임스(농구)와 함께 공동 5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4위는 '복싱 천재' 플로이드 메이웨더다.
매체는 옛날 시대에 활약했던 선수들의 수입들을 같은 조건에서 비교하기 위해 달러 가치를 조정한 순위를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1, 2위는 조던과 우즈였다. 다만 골프계의 전설 아널드 파머가 15억 달러(약 1조 7790억원)로 3위, 잭 니클라우스가 13억 8000만 달러(약 1조 6369억원)로 4위로 올라섰다. 호날두는 5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아시아 선수로는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6억 3000만 달러(약 7471억원)로 18위에 등극했다.
사진=AFP, 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