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민혁이 생일 라이브 방송 중 사생팬에게 온 전화에 분노했다.
지난 3일 몬스타엑스 민혁은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1103 우리에게 달려온 날 민혁데이'라는 제목의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민혁은 "되게 감사한 생일이다. 저는 생일이 딱히 중요한 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특별하게 만들어줘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민혁이 휴대폰을 보며 방송을 하자 한 사생팬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민혁은 "몬베베가 전화 오네요. 하지 마세요. 몬베베 아닙니다"라고 웃으며 달랬다.
그럼에도 계속 연락이 오자 민혁은 "그만 전화하라고. 파티 중인데 왜 불청객이 끼어드냐. 하지 말라니까"라며 불쾌해했다.
휴대폰으로 틀어놓은 음악이 끊기도록 계속 전화가 오자 민혁은 화면을 노려보며 "방해 금지 모드를 했는데도 전화가 온다"라고 의아해하기도 했다.
일부 악성 팬들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휴대폰 번호를 알아내고, 그 번호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 도중 전화를 거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에 팬들은 "기분 좋게 시작했는데 속상하다", "범죄자들에게 시달리고 있다니" "욕 안 한 게 보살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민혁이 속한 몬스타엑스는 오는 19일 새 미니앨범 'No Limit'(노 리밋)으로 컴백한다.
사진=네이버 브이 라이브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