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안내상이 KBS 단막극와 얽힌 사연을 밝혔다.
4일 온라인을 통해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1-TV 시네마 '통증의 풍경'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임세준 PD, 안내상, 길해연, 백지원이 참석했다.
'통증의 풍경'은 허름한 동네에서 벌어진 기이한 살인 사건을 좇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추적 스릴러.
이날 안내상은 KBS 단막극에 대해 "저를 먹고살게 해준 공간이었다. 처음 단막 했던 게 KBS였다. 단막극에 불러주셔서 그 단막극으로 인해서 다른 KBS 감독님이 불러주셨다. 그 시절에 단막극만 7,8편을 연달에 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까 다른 감독님들이 보시고 미니시리즈 주말 드라마에 불러주셨다. 그러면서 드라마라는 공간에 들어올 수 있게 됐다. 쌓여있던 빚도 탕감하게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KBS 단막극은 잊을 수 없는 작품이다. 그리고 숨은 보배들을 찾을 수 있는 꼭 있어야만 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계속되어야 하고 풍성해지길 바란다.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통증의 풍경'은 KBS 2TV에서 오는 5일 금요일 오후 11시 25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