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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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유오성 "출연 제안 받고 감독 설득…데뷔 후 처음으로 뻔뻔해져" (인터뷰)

기사입력 2021.11.04 11:02 / 기사수정 2021.11.04 11:06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강릉' 유오성이 캐스팅과 관련한 비화를 전했다.

4일 오전 영화 '강릉'(감독 윤영빈) 유오성과의 온라인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극중 길석 역을 맡은 유오성은 "사실 제작자가 내게 시나리오를 줬을 때는 다른 역할이었다. 하지만 내가 윤영빈 감독에게 설득 아닌 설득을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각 인물의 대사 질이 20대, 30대 초반의 배우가 하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 내가 잘 표현할 수 있었다. 배우로서 어떤 시나리오를 보고 나서 '내가 잘 할 수 있다'고 뻔뻔하게 이야기한 건 데뷔하고 나서 '강릉'이 처음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액션 연기는 지금보다 더 나이가 들면 더이상 하기 힘들 것 같았다. 이 때가 아니면 몸을 쓰는 액션 연기를 하기 힘들 것 같았다. 그래서 윤영빈 감독에게 '누군가의 첫 번째 영화이자 마지막 영화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면서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강릉'은 11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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