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주간아이돌’ 솔빈이 '오징어게임' 오영수와 이정재 성대모사를 했다.
3일 MBC M,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 ‘주간아이돌’(이하 ‘주간아’)에서는 미니 3집 ‘BLOSSOM’ 타이틀곡 ‘Kiss Kiss’로 컴백한 라붐이 오랜만에 등장했다. 대표 ‘군통령’으로서 남심을 저격했던 이들은 은혁과 광희의 반가움을 한 몸에 받으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라붐은 "숨겨진 명곡 부자다. ‘역주행’ 하면 라붐을 빼놓을 수 없다"라는 명성을 이어갈 신곡 ‘Kiss Kiss’ 무대를 방송에서 최초 공개했다.
‘Kiss Kiss’는 레트로풍 미디엄 댄스곡으로, 사랑스러운 가사와 더 사랑스러운 포인트 안무를 담은 노래다. 통통 튀는 분위기에 성숙함 한 방울이 더해진 무대를 보고 광희는 “많은 사람들 플레이리스트에 추가되겠다”라며 ‘정주행 인기’를 예감했다.
‘숨듣명(숨어 듣는 명곡) 장인’ 다운 명곡 릴레이도 펼쳐졌다. 멤버들은 각자 숨듣명을 고르고 한 소절까지 부르며 2MC를 사로잡았다.
소연은 “‘체온’이란 노래를 좋아한다”라며 한 소절을 불렀고, 해인은 “요즘 날씨에 어울린다”라며 ‘겨울동화’를 선택했다. 진예는 ‘푱푱’, 솔빈은 ‘아로아로’를 선곡했다. 멤버들은 한 소절과 함께 포인트 안무까지 더하며 4인 4색 매력을 뽐냈다.
다채로운 매력은 끝나지 않았다. 먼저 솔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속 일남(오영수 분)과, 기훈(이정재) 성대모사를 준비했다. 열정과 달리 2% 부족한 묘사에 광희가 “우리가 죽겠다”라는 리액션을 얹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해인은 현아의 ‘Lip & Hip’ 댄스 커버로 팬심을 가득 드러냈고, 소연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부르며 ‘차세대 OST 퀸’ 가능성을 내비쳤다.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커버 무대도 이어졌다. 커버 무대의 장본인이었던 이들이 반대로 장범준 ‘고백’ 커버 무대를 준비한 것이다. 이들은 달달한 음색으로 고백을 전하며 추운 날씨를 따뜻하게 녹여냈다. 무대를 보고 광희는 “팬들의 귀가 녹아내려 급하게 냉동실에 가야 한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랜덤 플레이댄스와 유쾌한 게임까지 마무리한 후 광희는 “상상한 모든 걸 뒤엎어버린 시간이었다. ‘주간아’를 뒤집어 놓았다”라며 감탄했다. 오랜만에 방문한 라붐의 열정과 에너지에 깜짝 놀랐기 때문이다.
라붐은 데뷔 7주년 만에 역주행을 시작으로 다시 한번 날개를 펼치고 있다. 본격적으로 정주행을 예고한 이들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주간아이돌’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MBC M, 오후 12시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사진=‘주간아이돌’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