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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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자극하는 가수"…라붐, 4인조 첫 컴백 목표 [종합]

기사입력 2021.11.03 17:54 / 기사수정 2021.11.03 17:54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4인조로 팀을 재정비한 그룹 라붐(LABOUM)이 팀의 궁극적인 목표를 밝혔다.

라붐의 미니 3집 'BLOSSOM'(블러썸)의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3일 오후 진행됐다.

타이틀곡 'Kiss Kiss'(키스 키스)는 멤버 소연이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흩어지는 꽃잎처럼 사뿐히, 한여름의 소나기처럼 강렬하게 사랑을 표현, 멤버들의 하모니와 4인 4색 매력적인 음색이 인상적이다.

4인 체제로 팀 재정비 후 첫 컴백을 한 라붐. 솔빈은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다. 그렇지만 저희가 주어진 상황 속에서 똘똘 뭉쳐서 부담감과 비례하는 책임감과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라붐은 지난 9월 소속사를 인터파크뮤직플러스로 이적했다. 진예는 "재계약 시즌이기 때문에 얘기를 많이 했다. 다들 마음 속에는 '라붐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지금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다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해보자'는 얘기가 나온 것 같다"고 회상했다.

라붐만이 갖고 있는 매력으로 진예는 "라붐의 색깔은 어렵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은, 편안한 멜로디를 노래하는 가수로 각인되고 싶다. 사람들 마음 속의 향수를 자극하는 노래를 하는 가수이고 싶다"라며 '따뜻한 다채로움'을 꼽았다.

라붐은 '상상더하기'의 인연으로 MBC '놀면 뭐하니?' 100회 특집에 출연해 MSG워너비를 만났다. 소연은 "지금 아니면 이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런 큰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는 것도 흔치 않은 기회다. 나갔을 때 우리 매력을 확실하게 보여주자고 라이브에 신경 썼다. 그때 다들 너무 즐겁게 무대를 하고 왔다. 정말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고 떠올렸다.

데뷔 8년 차가 된 라붐이 갖고 있는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일까. 솔빈은 "저는 노래로 하루를 치유하기도 하고 신나하기도 한다. 저희 라붐이 대중분들을 치유하고 위로해주고 좋은 노래를 들려주는 가수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라고 벍혔다.

또 진예는 "노래를 잘 만들었으니까 많은 사랑을 받는 게 목표다. '상상더하기' 만큼 많은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이어 소연 "가수는 노래를 들려주는 직업이다. 무대로서 사람들을 치유해주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그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께서 저희 노래를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시면 그것 만큼 좋은 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붐의 미니 3집 'BLOSSOM'은 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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