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의 캐스팅이 일부 공개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은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제이슨 본' 시리즈의 맷 데이먼이 각각 루이스 스트라우스와 레슬리 그로브스 역을 맡는다고 단독보도했다. 이어 할리우드 리포터와 버라이어티가 두 배우의 출연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앞서 놀란 감독의 페르소나인 킬리언 머피가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으로 캐스팅됐으며, 에밀리 블런트는 그의 아내 캐서린 키티 오펜하이머 역으로 출연하는 것이 확정된 바 있다. 두 배우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2'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놀란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추며, 맷 데이먼은 2014년 '인터스텔라' 이후 다시금 손을 잡는다.
한편, 크리스토퍼 놀란은 지난 9월 사상 처음으로 신작을 유니버설 픽쳐스를 통해 공개하는 것을 확정지었으며,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핵무기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것임을 언급한 바 있다.
신작의 개봉일은 2023년 7월 21일이며, 아직 촬영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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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