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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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부사장 "'오징어 게임' 제작사에 추가 보상안 논의 중"

기사입력 2021.11.03 15:04 / 기사수정 2021.11.03 15:0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넷플릭스 측이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대해 추가적 보상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3일 오후 연합뉴스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의 말을 빌려 딘 가필드 넷플릭스 공공정책 부사장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딘 가필드 부사장은 '오징어게임'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제작사가 전체 수익의 10%만 가져가는 문제에 대해선 "제작사와 추가적인 보상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망 사용료에 대해서는 "SK브로드밴드와 소송 중이지만 비용을 전혀 부담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고 기술적 협력 등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형 콘텐츠제공사업자(CP)의 망 사용료 지급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김영식 의원의 법안에 대해선 "법안이 최신 기술의 도입을 저해하지 않아야 한다"며 "공정한 망 사용료 책정과 거둬들인 망 사용료의 공정한 사용에 대해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영식 의원은 딘 부사장에게 "한국 시장과 국민에 대한 존중차원에서 기업의 책무를 다해달라"고 당부하면서 "망 사용대가와 관련한 입법안을 정기국회 내에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우면서 화제를 모았으나, 정작 제작사는 별다른 수익을 얻지 못하는 일이 벌어져 이에 대해 불공정 논란이 있었다.

사진=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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