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FC 아나콘다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3일 방송되는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데뷔전 첫 패배 후 다시 한번 승리를 꿈꾸는 ‘FC 아나콘다’의 모습이 공개된다.
지난주, ‘FC 탑걸’과 데뷔전을 맞이한 ‘FC 아나콘다’는 전반전 치열한 접전 끝에 탑걸의 주장 채리나에게 선제골을 허용, 후반전 득점 없이 첫 경기에서 패배의 쓴맛을 보게 됐다.
계속해서 진행되는 두 번째 경기는 불굴의 의지를 다진 ‘FC 아나콘다’와 인생 첫 데뷔전을 치르는 ‘FC 원더우먼’과 승부를 겨루게 되었는데, 창과 방패를 연상케 하는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모은다.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자, 아나콘다 멤버들은 승리를 위해 더욱 더 똘똘 뭉친 모습을 보였다. 특히, ‘FC 원더우먼’의 에이스 송소희를 뱀처럼 휘감는 아나콘다식 수비 전략으로 상대 팀을 당황케 했다는 후문이다.
남다른 실력을 가진 ‘FC 원더우먼’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투지를 불태우는 선수들을 위해 현영민 감독 역시 핏대를 세우며 응원하는 등 멤버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엄청난 열정을 쏟아냈다. 과연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시즌2 두 번째 경기 결과가 주목된다.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은 3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