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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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케 투톱 배치', '백3 장인'의 토트넘 예상 베스트XI

기사입력 2021.11.03 13:29 / 기사수정 2021.11.03 14:1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안토니오 콘테의 토트넘 홋스퍼는 어떤 백3 시스템을 보여줄까?

영국 언론 토크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새로운 감독이 부임한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포지션별 베스트 일레븐을 예측했다. 토트넘은 2일 누누 산투 감독 경질 하루 만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하며 빠르게 변화에 나섰다. 

백3을 선호하는 콘테 감독에 맞춰 언론은 3-5-2 전형과 3-4-3 전형에서 나올 수 있는 베스트 일레븐을 예상했다. 언론은 특히 콘테 감독이 인테르에서 활용한 3-5-2 전형을 먼저 소개했다. 언론은 '인테르에서, 콘테 감독은 이 전형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토트넘에서도 이것이 적합해 보인다. 토트넘의 최고의 수비수들이 있었지만, 미드필더진은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주고 다빈손 산체스는 일대일 수비에 능하다. 또 동료들의 위기 상황에 도움을 줄 만큼 빠르기도 하다. 에릭 다이어는 좋은 시즌 출발을 보이는 중이다. 콘테 감독은 윙백에 세르히오 레길론과 에메르송 로얄도 최선의 경기력을 뽑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인테르에서 아슈라프 하키미와 애슐리 영, 첼시에서 빅터 모제스와 마르코스 알론소의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원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지오반니 로셀소, 탕귀 은돔벨레를 꼽았다. 호이비에르를 중심으로 볼을 소유하고 좌우에 두 선수가 공격진영으로 볼을 운반하며 전진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가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투톱 자리엔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위치한다. 인테르에서 로멜루 루카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보여줬던 호흡을 기대한다. 

다른 전형인 3-4-3 전형에선 수비진은 같고 중원에 로셀소만 빠졌다. 그리고 왼쪽 공격수로 손흥민, 최전방에 해리 케인, 오른쪽 공격수로 루카스 모우라를 꼽았다. 

3-4-3 전형은 콘테 감독이 첼시 감독 시절 활용해 프리미어리그 30승을 달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최전방에 디에고 코스타, 그리고 그 아래를 받치는 에당 아자르와 페드로 혹은 윌리안의 역할을 케인, 손흥민, 모우라에게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PA Image/연합뉴스, 토크스포츠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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