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아약스, 다비즈 부상 대체자에 오노 낙점'
일본 J리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의 미드필더 오노 신지(28)가 네덜란드리그 명문 아약스 임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나비는 24일 "아약스가 주력 미드필더 에드가 다비즈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오노 신지 임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텔레그라프'의 기사를 인용 보도했다.
아약스는 지난 21일 친선 경기에서 다비즈 목뼈 골절 부상을 입어 3개월 가량 결장이 불가피하게 되자 2007/08 시즌 챔피언스리그 예선과 32강, 네덜란드 에레데비지에의 전반기를 준비하는데 차질이 발생하게 됐다.
오노는 지난 2001년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로 이적하여 팀의 UEFA컵 우승을 공헌한 절대적인 인물이다. 한때 송종국(수원)과 함께 페예노르트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여 국내 축구팬들의 높은 주목을 끌었으나 고질적인 부상에 시달리자 지난해 J리그로 돌아왔다.
지난 20일에는 일본 언론 스포츠 닛폰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기사를 인용하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노에 관심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노는 지난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친선전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유럽 명문팀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오노가 아약스로 진출하면 1년 반 시즌만에 네덜란드 에레데비지에에서 활약하게 된다.
[오노 신지 사진 (c) 우라와 레즈 홈페이지]
이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