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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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제이 "예쁜 딸들 맡겨주셔서 감사"…홀리뱅 '눈물바다' 만든 인사 (스우파)[종합]

기사입력 2021.11.03 10:50 / 기사수정 2021.11.03 09:5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스우파' 허니제이가 홀리뱅을 이끄는 멋진 리더의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지난 2일 방송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서는 파이널 무대 그 후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엔 파이널에 진출한 네 크루의 무대 비하인드가 꾸며졌다. 그중 우승 크루인 홀리뱅은 쌈디와 로꼬가 지원사격한 퍼포먼스 응원 미션 무대를 끝낸 후 눈물을 보였다.

무대 후 로꼬는 "저희 오늘 이렇게 지원하러 올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영광이었고 정말 고생 많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쌈디는 갑자기 울먹이는 허니제이를 발견, "왜 울려고 하냐"며 당황했다.

허니제이는 "생각해보니까 제가 진짜 (크루원들이랑) 오랜 시간을 보냈는데 부모님 얼굴을 한 번도 못 뵌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제가 이런 자리를 너무 늦게 마련한 것 같아서"라며 눈물을 보여 크루원들과 무대를 본 부모님들까지 울컥하게 했다.

이어 허니제이는 크루원들의 부모님들에게 "저 많이 부족하지만 저 믿고 예쁜 딸들 저한테 맡겨주셔서, 제가 책임지고 이 친구들 더 훌륭하고 멋있는 댄서 될 수 있게 할 수 있는 한 서포트 많이 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지막 무대인 컬러 오브 홀리뱅 무대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이들은 무대에 올라 VCR을 통해 지난 촬영 때의 솔직했던 대화를 듣게 됐다.

홀리뱅의 리더인 허니제이는 당시 "난 항상 엄했던 리더였다. 다그치기만 했었다. 얘네가 애기들이 아니구나 라는 걸 많이 느꼈다. 멋있었다"고 이야기했고, 무대 전 VCR을 통해 허니제이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은 크루원 로아는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이에 객석에서는 "울지마"를 연호했고, 효진초이 "정신 차려"라며 무대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왔다. VCR이 끝난 뒤 무대가 시작됐고, 감정을 추스른 로아는 곧장 프로페셔널하게 무대를 꾸몄다. 홀리뱅은 정통 힙합 무대로 객성을 열광케 했다.



모든 무대가 끝나고 우승 크루로 홀리뱅이 호명됐다. 허니제이는 "순수하게 춤을 사랑하는 댄서들을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우승 후, 허니제이를 비롯한 홀리뱅은 못다 한 소감을 전했다. 허니제이는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포기하ㄴ지 않은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너희(홀리뱅 크루원들) 나랑 대회나간 거 처음이다. 너희랑 같이 대회 나가서 1등을 해버렸지 뭐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1위 후 눈물을 흘리지 않았던 허니제이는 "울컥했는데, 여기서 터지면 말을 못할 것 같아서 눌렀다. 그래서 (울고 있는) 너희 안 쳐다봤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우승이 목표라고 한 적은 없다. 첫 탈락은 하지 말자 했다"고도 말했다.

2위를 차지한 훅의 무대에 대해서도 허니제이는 "훅이 잘해주길 바랐다. 그래야 저희가 져도 억울하지 않고 이겨도 더 기쁠 거니까. 너무나 멋지게 잘해줬다. 훅 무대보면서 감동이었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끝으로 허니제이는 "1등을 했다고 해서 달라지는 게 아니다. 대중이 만들어주신 거다. 팬분들이랑 시청자분들한테 무대로 보답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춤 열심히 추고 좋은 무대로, 늘 하던대로 저희가 잘하는 거 하겠다"는 말로 크루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사진=Mnet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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