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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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훗날 같이 걷자" 박성광→이윤지, 故 박지선 1주기 뭉클 애도 [종합]

기사입력 2021.11.02 17:50 / 기사수정 2021.11.02 17:3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故 박지선의 절친들이 고인을 그리워하며 애도했다.

고 박지선은 지난해 11월 모친과 함께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콘서트'를 비롯해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제작발표회 등의 MC로 활약,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늘(2일) 1주기를 맞은 가운데 박지선과 절친한 사이인 동료들이 SNS에 애도의 글을 남겼다.

박성광은 박지선의 납골당을 찾았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오늘 널 만나러 간다고 어제부터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을 했는데, 차려입은 날 보면 뭐라고 말할지 눈에 선하다. 오늘 들려준 노래 뭔지 알지? 아이디어 회의하게 꿈에 들려. 변한 건 없어. 여전히 우리 곁에 있는 지선이 또 올게. 또 보자"라고 적었다.

송은이는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이 쓴 책이 오늘 나왔습니다. 책을 펼치면 입꼬리를 한껏 끌어올려 크게 웃어주세요. 멋쟁이 희극인에게 닿을 만큼"이라며 박지선의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 출간 소식을 알렸다.

출판사 자이언트북스에 따르면 김숙, 박정민, 송은이, 이윤지 등 박지선의 친구들은 고인의 이름으로 그의 노트 속 207편의 글과 그림을 모아 에세이 '멋쟁이 희극인- 희극인 박지선의 웃음에 대한 단상들'을 1일 발간했다.

신봉선도 "이렇게라도 다시 만나 좋아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이라는 글과 함께 책 '멋쟁이 희극인'을 공개했다. 배우 이윤지 역시 "작가가 되었구나. 축하해. 지돌"이라는 글을 남겼다.

안영미는 "먼 훗날..같이 걷자..!"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 속 안영미는 박지선과 롱패딩을 입고 걸어가고 있다. 양희은은 "박지선~기억할게!!"라며 추모했다.

가수 알리는 "귤이랑 대추 챙기고, 유부초밥 만들어서 함께 소풍 나왔다. 그 날도 날씨가 참 좋았는데 오늘도 날씨가 참 좋다. 그 날도 낙엽이 수북히 쌓여 가는 중이였는데, 오늘도 그러네. 아기 고양이한테는 뇌물 좀 줬다. 행복해라! 내년에 또 올께!", "이쁜 너랑, 웃긴 너랑, 나"라며 故 박지선 추모공원에서 이윤지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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