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독일 무대에서 활약 중인 코리안리거들의 포칼컵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독일축구협회(DFB)는 1일(한국 시간) 2021/22 시즌 DFB 포칼 16강(3라운드)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이재성이 활약하는 FSV 마인츠 05는 Vfl 보훔(분데스리가), 정우영이 소속된 프라이부르크는 TSG 호펜하임(분데스리가), 최경록이 뛰고 있는 칼스루헤(분데스리가2)는 3부리그에 속한 TSV 1860 뮌헨을 상대한다.
이재성이 속한 마인츠와 정우영이 속한 프라이부르크는 각각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VFL오스나브뤽과 DFB 포칼 32강전을 치렀다. 또한 최경록이 활약 중인 칼스루헤는 1부리그의 레버쿠젠을 상대했다.
이재성은 선발 출전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팀은 전반 2분 만에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8분과 14분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재성은 후반 21분 교체 아웃되었고, 마인츠는 후반 44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후반 마르쿠스 잉바르센의 결승골로 16강에 진출했다.
정우영은 교체에서 시작했다. 정우영은 후반 37분 팀이 1-0으로 리드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 출전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며 연장에 돌입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연장 후반 3분 실점했지만 연장 후반 15분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정우영은 다섯 번째 키커로 나섰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다행히 상대도 실축하며 3-2로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최경록이 활약 중인 칼스루헤는 1부리그의 레버쿠젠을 잡는 이변을 발생시켰다. 이날 선발 출전했던 최경록은 1-1 상황에서 후반 18분 결승골을 넣으며 대어 레버쿠젠을 잡았다. 최경록은 시즌 4호골을 신고하며 팀을 포칼 16강에 올렸다.
이외에도 바이에른 뮌헨을 5-0으로 제압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하노버 96(분데스리가2)과 맞대결을 펼치고, 마르코 로제 감독이 이끄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2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FC 장크트 파울리를 상대할 예정이다.
DFB-포칼 16강은 오는 1월 18일과 19일에 걸쳐 진행되고, 8강은 3월 1, 2일에, 4강전은 4월 19, 20일 결승전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5월 21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DFB-포칼 16강 대진표>
TSG 호펜하임 - SC 프라이부르크
헤르타 BSC - FC 유니언 베를린
Vfl 보훔 - FSV 마인츠 05
FC 장크트 파울리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하노버 96 -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FC 쾰른 - 함부르크 SV
RB 라이프치히 - FC 한자 로스토크
TSV 1860 뮌헨 - 칼스루에 SC
사진=DFB-포칼 인스타그램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