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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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노제 “외적인 부분 주목, 감사하지만 속상하기도”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1.11.01 10:50 / 기사수정 2021.11.01 10:4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댄서 노제(NO:ZE)가 ‘스우파’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지난달 종영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는 매회 뜨거운 화제를 낳으며 열풍을 일으켰다. 그중 웨이비 크루 리더로 활약한 노제는 트렌디한 비주얼과 세련된 분위기, 탄탄한 실력으로 방송 첫 회 만에 주목받았다.

이에 각종 예능프로그램은 물론, 온라인게임, 뷰티 브랜드, 패션 브랜드 등 광고계의 러브콜까지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선 노제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프로그램과 관련한 비화부터 활동 계획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노제는 “처음엔 실력을 인정받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스우파’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댄서들이 좀 더 넓은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며 “제 외적인 부분을 좋아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도 있었지만, 한 편으로는 실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아 속상하기도 했다. 그래서 ‘정말 잘 해야지’, ‘멋있는 모습 보여줘야지’ 생각하면서 임했다”고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 당시의 마음가짐도 전했다.

‘스우파’의 리더 계급의 미션곡 ‘헤이 마마’는 여러 셀럽들은 물론 대중까지 커버하며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다. 자신의 안무가 채택된 ‘헤이 마마’가 화제 몰이를 하고 있는 것을 통해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는 노제는 “많은 분들이 따라해 주셔서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다. 방송 틀 때마다 많이 언급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방송 중반 웨이비가 탈락하며 하차하게 된 노제는 “‘스우파’에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지만, ‘헤이마마’는 제 개인적으로 베스트 장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도 전했다.



‘스우파’는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마지막까지 큰 사랑을 받았다. 종영 이후에도 크루 리더들이 각종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알리며 대중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이에 노제는 자신이 생각하는 ‘스우파’ 흥행 요인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댄서들이 많다. 그 부분을 흥미롭게 생각해 주신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요즘에는 대중이 K팝부터 다양한 퍼포먼스를 좋아해주신다. 자연스럽게 ‘스우파’를 통해 춤에도 관심 가져 주는 게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댄서들이 이전과는 다른 높은 주목을 받고 있는 현재, 프로그램을 마친 후 새로운 변화의 출발선에 선 노제는 “아직 정해진 게 없지만,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는 아직 다 보여주지 못한 모습들이 많다며 기존에 했던 일과 더불어 “하나하나 소통하며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우파’를 통해 대중이 열광한 것은 물론, 팬덤까지 생겼다. 노제는 “공식적인 스케줄이 있을 때 팬분들께서 서포트를 보내주신다. 편지도 엄청 많이 전해주시고, 가끔 힘들거나 자존감이 떨어진다고 느낄 때 편지 읽고 그 사랑을 깨닫고 그러면 정말 많은 힘을 받는다”고 팬들의 사랑을 실감하는 순간들을 이야기했다. 그는 “감사한 마음도 물론 있지만, 부담도 있다. 어떻게 하면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하는 생각? 지금은 최선을 다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은 진심을 전했다.

사진=스타팅하우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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