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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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광 "운동 중독, 다리에 금 가도 목발 짚고 운동 무한 반복" (건강청문회)

기사입력 2021.10.31 21:24 / 기사수정 2021.10.31 21:2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류지광이 자신이 운동 중독자라고 말했다.

31일 방송된 MBN '건강청문회'에는 가수 류지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올해 37세인 류지광은 이날 스튜디오에 70세인 아버지 류순봉 씨와 함께 등장했다.

류지광은 "제가 관절을 사수하고 이 자리에 앉은 증인 1호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심진화는 "누가 봐도 이렇게 키 크고 어깨가 벌어지고 체격이 좋은데 관절이 아팠다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고 갸우뚱했고, 류지광은 "제가 성장기 때 키가 한 번에 크고, 운동을 과하게 하면서 관절이 혹사됐다"고 털어놓았다.


류지광의 이야기를 듣던 아버지는 "아들이 운동을 얼마나 좋아하냐면, 다리에 금이 간 줄도 모르고 다음 날 대구에 공연이 있었는데 발목이 부은 채로 스케줄을 소화했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목발 짚고 운동을 하러 갔다"고 말했다.

"운동 중독 아니냐"는 김원효의 말에 류지광은 "제가 봐도 좀 운동 중독인 것 같다. 중학생 때부터 웨이트를 시작했다. 통증이 생기면 병원 가서 약을 지어먹고, 그러다가 또 하루 이틀이 지나면 '괜찮아졌구나' 하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건강청문회'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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