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솔로퀸' 선미의 무한 매력이 돋보이는 첫 온라인 콘서트 'GOOD GIRL GONE MAD'가 성황리에 끝났다.
30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선미의 온라인 콘서트는 '환호, 비난, 빛, 그림자, 상청, 치유, 비상'이라는 7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선미의 히트곡들로 구성됐다.
선미의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주인공', '가시나', '꼬리', '가라고', 'You can't sit with us', 'Call'을 비롯해 밴드 세션과 함께 한 '누아르', 'Black Pearl', 'Borderlines', XR 기술을 결합해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 'SUNNY', '보라빛 밤' 등 총 14곡의 무대를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선보였다.
콘서트 전후에 팬들과 실시간으로 활발한 소통을 한 선미는 "저의 양면성, 무대 위의 화려한 모습과 내면에 숨겨진 무의식적인 감정들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라며 "어비스컴퍼니에서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가시나'부터 'You can't sit with us'까지 항상 뮤직비디오 안에서 'GOOD GIRL GONE MAD'이라 할 수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라며 콘서트타이틀을 'GOOD GIRL GONE MAD'로 정한 이유를 전했다.
선미의 이번 온라인 콘서트는 촬영에만 1주일 이상의 시간을 들이며 공들인 것은 물론 브릿지 비디오도 영화제작팀을 섭외해 제작했다. 총 11벌의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과 모든 무대마다 VJ영상을 제작하는 등 첫 온라인 콘서트인 만큼 아낌없는 투자로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XR기술을 선보인 것에 대해 선미는 "늘 새로운 콘셉트와 이야기에 도전하는 걸 즐기면서 차별화된 무대를 보여드리려고 하는데, 콘서트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아서 특별했다. 내년 오프라인 콘서트에서 멋있게 해보겠다"라고 오프라인 콘서트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선미는 올해 '꼬리', 미니앨범 '1/6', '스트릿우먼파이터' 음원 발표 등 뮤지션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것은 물론 엠넷 '걸스플래닛999' 마스터, JTBC '싱어게인2' 심사위원 참여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 = 어비스컴퍼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