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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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반 더 비크처럼 된다"...1200억 스타 향한 일침

기사입력 2021.10.31 14:21 / 기사수정 2021.10.31 14:21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1200억 원에 이적한 제이든 산초의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산초는 올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만 21세의 어린 나이와 지난 3시즌 간 도르트문트에서 30, 34, 20개의 공격포인트를 생산해낼 정도의 능력으로 이적료 7300만 파운드(한화 약 1200억 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하지만 이적 이후 산초는 적응에 문제를 나타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산초는 7번의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선발은 단 세 차례에 그쳤고, 최근 두 경기는 교체 명단에 포함되어 벤치에는 앉아 있었지만, 투입되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을 보고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게리 네빌은 산초에게 반 더 비크와 같은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네빌은 "산초가 조심하지 않으면 벤치에만 앉아 있는 반 더 비크와 똑같이 될 수 있다"라며 "산초는 개인적으로 화려한 플레이를 펼칠지 모르지만, 팀적으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아마 '도대체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걸까'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는 '맨유에서 내 커리어가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라며 반 더 비크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초의 이러한 상황을 두고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지난 27일 산초를 '007'에 비유하며 최근 부진에 대해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그에게 턱시도를 합성해 '0골 0도움 7경기'라는 타이틀로 007 패러디에 나섰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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