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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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 '골도 넣고 신나네!' 공격수 변신 '성공적'

기사입력 2007.07.21 06:47 / 기사수정 2007.07.21 06:47

박형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 상암, 박형진 기자] '수비수에서 공격수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파트리세 에브라(26)가 FC 서울과의 친선경기에서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공격수로의 변신을 신고했다.

에브라는 당초 예상을 깨고 크리스 이글과 함께 측면 공격수로 경기에 나섰다. 에브라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간간히 왼쪽 측면미드필더로 활약한 적이 있었지만, 4-5-1 포메이션에서 에브라는 한결 공격적인 위치에서 골을 노렸다. 에브라는 최전방 공격수 루니와 거의 동일선상에 서서 기회가 올 때마다 돌파를 시도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에브라는 결국 후반 14분, 긱스가 중앙에서 찔러준 패스를 왼쪽 측면 각도가 없는 위치에서 받은 뒤 낮고 강한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히칼도를 중심으로 한 패스웍이 살아나던 FC 서울은 에브라의 이 한 방으로 추격의 의지가 한 풀 꺾이고 말았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29경기 출장하며 에인세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우뚝 선 에브라. 그가 공격수 변신이 성공한다면 에브라 때문에 후보로 밀려났던 실베스트르와 에인세도'상생의 길'을 찾게 된다. 그의 변신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성공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박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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