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 같은 소리 하지 마"…전소미, 쿨한 악동의 이별 'XOXO'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전소미가 악동 같은 모습의 'XOXO'로 컴백했다.

전소미는 29일 오후 6시 첫 정규 앨범 'XOXO'를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곡 'XOXO'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을 한 전소미는 데뷔 2년 만에 첫 정규 앨범 'XOXO'로 다양한 사랑의 관점을 이야기했다. 'XOXO'에는 타이틀곡 'XOXO'를 포함해 '돈트 렛 미 고(Don't Let Me Go) (Feat. 기리보이)', '애니모어(Anymore)', '워터멜론(Watermelon)', '버스데이(BIRTHDAY)', '왓 유 웨이팅 포 (What You Waiting For)', '어질어질 (Outta My Head)'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전소미는 '워터멜론'과 '어질어질 (Outta My Head)' 두 곡의 자작곡을 통해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 이전에 발매했던 '덤덤(Dumb Dumb)'의 성공에 "부담보단 자신감이 생겼다"는 전소미는 여유로워진 모습이다.

타이틀곡 'XOXO'는 편지나 메세지의 마지막에 '사랑을 담아' 라는 의미를 담아 덧붙이는 관용적 표현인 'XOXO'를 곡의 제목으로 차용했다. 사랑스러운 제목과 대비되는 가사의 내용이 인상적인 곡으로, 이별의 상황 속에서 사랑했던 연인을 거리낌없이 떠나보내는 내용이 담겼다.

반복되는 "반쪽 같은 소리 하지 마 / 내 반쪽 이제 내 거야 / 나쁜 연이라고 하지 마 / 나쁜 건 너의 그녀야 / XOXO / XOXO" "너무 미워도 I should let it go / 두 번 다신 널 보고 싶지 않아 X O" 부분을 통해 중독성을 높였다.

특히 "Nothing lasts foever / 버릇처럼 뱉던 / 네 말처럼 보기 좋게 끝났잖니 / 친구치곤 예쁜 여사친은 개뿔 / 개한테 지금 너를 뺏긴 거니"라는 가사를 통해 '덤덤'과 이어지는 내용을 표현했다.

한편, 전소미의 'XOXO'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더블랙레이블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