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27
연예

[N년 전 오늘의 XP] '한일 합작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 12색 장밋빛 꿈 담은 데뷔

기사입력 2021.10.29 11:00 / 기사수정 2022.04.16 18:19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018년 10월 29일,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탄생한 한일걸그룹 아이즈원의 데뷔 기자간담회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됐다. 

아이즈원의 데뷔 앨범 '컬러라이즈(COLOR*IZ)'는 '색칠을 입히다'라는 뜻을 지닌 영단어 'Colorize'와 동일한 발음을 활용한 앨범명. 아이즈원의 열정을 가장 잘 형상화 할 수 있는 컬러인 붉은 색(RED)을 중심색, 레드를 가장 아름답고 정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장미(ROSE)를 콘셉트로 잡아 데뷔를 향한 멤버들의 소중한 꿈과 열정을 선보였다. 

아이즈원의 타이틀곡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는 처음 공개되는 아이즈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파워풀하고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프랑스어로 '장밋빛 인생'이라는 뜻의 제목처럼 아이즈원의 열정으로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인생을 장밋빛으로 물들이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날 혼다 히토미는 아이즈원이 되기 전과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데뷔 전에는 꿈을 위해 노력해왔고 지금은 아이즈원으로 하나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유진은 "데뷔 전에는 팬들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데뷔 후에는 팬들에게 우리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안유진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그동안 앨범 준비와 데뷔 준비 때문에 밖에 나가있던 적은 없었다. 그래서 실감한 적은 없는데 오늘 많은 기자분들 앞에서 데뷔 무대를 꾸미니 실감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와야키 사쿠라는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우리가 숙소에 살고 있는데 더 친해져서 즐겁게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팀워크에 대한 질문에는 "'프로듀스48'을 통해 경연을 많이 했는데 그때마다 다수결을 많이 했다. 한 명씩 의견을 물어본 뒤 가장 많이 나온 의견을 따르는 편이다"고 전하며 최대한 공평하게 의견을 조율한다고 밝혔다.











'프로듀스48' 1위로 선발되며 아이즈원의 '센터'를 맡은 장원영은 부담감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감사한 자리인만큼 책임감이 드는 자리다. 자리가 준 무게를 아는 만큼 잘 하는 장원영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아이즈원은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지금 활동하시는 모든 분 다 배울 점이 많지만 소녀시대 선배님들이 롤모델이라고 생각한다. 소녀시대 선배님들은 모든 것을 다양하게 소화하시고 멋지게 소화하셔서 소녀시대 선배님들이 롤모델이다"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조유리는 "아이오아이, 워너원 선배님들이 계셨기에 우리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멋진 선배님들을 뒤이어 우리도 열심히 노력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역대급 기록을 작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아이즈원은 시작 당시의 예정대로 2년 반의 활동 기간을 마친 뒤 지난 4월 28일 24시를 기점으로 활동을 모두 종료했다. 

지난 2019년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의혹이 제기되며 지난해 2월까지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아이즈원은 이후 새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나갔지만 조작으로 인해 탈락된 연습생의 명단이 법정에서 공개되며 타격을 입기도 했다.

당시 Mnet 측은 "이번 '프로듀스'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Mnet에 있다. 이미 활동을 하면서 각자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아이즈원 역시 최선을 다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아이즈원의 마지막 활동은 지난 3월 13, 14일에 개최된 온라인 단독 콘서트 '원 더 스토리'(ONE, THE STORY).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콘서트가 아닌 온라인 콘서트로 팬들과 눈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