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김빈우가 아이들을 위해 핼러윈 준비에 나섰다.
29일 김빈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렸을 땐 할로윈 이런 거 없었으니까 그냥 소풍이나 학교운동회 이런 거에 마음이 들떴었는데"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빈우는 "그때 우리 엄마가 무언가가 같이 해주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엄마는 늘 장사하느라 바빴었지. 그때는 그게 당연한 거라 생각해서 서운함조차도 몰랐던 기억이 지금에 와서 왜 아쉬움으로 남는 걸까"라며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더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고 이제 슬슬 어린 시절을 기억할 수 있는 나이가 된 첫째 딸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고 싶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혼자 깨짝깨짝 아기자기 만들고 코스튬도 준비하고 조촐히 거실 한켠에 박쥐도 몇 마리 붙여주고 아이들 할로윈준비로 혼자 몇 날 며칠 마음이 바빴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아이들을 위해 김빈우가 준비한 핼러윈 선물들이 담겼다. 김빈우는 "오늘도 남편과 이야기 중에 오늘 '이 순간이 참 감사하다'하고 아이들을 재웠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빈우는 지난 2015년 연하의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김빈우 인스타그램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