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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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 저격' SG워너비처럼…조영수, 케이시 앨범 프로듀싱 비화 [종합]

기사입력 2021.10.28 15:07 / 기사수정 2021.10.28 15:0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작곡가 조영수가 가수 케이시(Kassy)의 앨범을 '레트로' 감성의 포크 발라드로 채운 이유를 밝혔다.

케이시 네 번째 EP앨범 '옛이야기' 온라인 프레스 쇼케이스가 28일 오후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케이시와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한 작곡가 조영수가 참석했다.

'옛이야기'는 케이시가 지난 4월 발매한 싱글 '너의 발걸음에 빛을 비춰줄게' 이후 약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정식 신보이자, 지난해 10월 발표한 EP 3집 '추(秋)억'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EP앨범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작곡가 조영수가 다시 한번 케이시와 합을 맞췄다. '옛이야기'는 어떤 이야기를 담았는지 묻자 조영수는 "항상 앨범 만들고 곡을 쓸 때 스토리나 콘셉트를 가지고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번 앨범을 만들 때도 요즘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지 않나. 가장 좋았을 때의 추억, 아름답던 기억이나, 그 시절에 대한 향수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연세 있으신 분들도 예전 저희가 들었던 이문세 선배님, 동물원, 김광석 선배님 음악을 즐겨 듣던 분들까지. 전 세대에 위로와 행복 드리고 싶어서 '옛이야기'라는 타이틀을 정했다. 연령 있으신 분들도 좋아할 수 있게 열심히 만들었다"고 밝혔다.



레트로 포크 발라드가 기존 포크 발라드와 다른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밝혔다. 조영수는 "특별한 장르는 아니고 그때 감성이 섞여있어 레트로를 붙이게 됐다"며 "포크 발라드라 따뜻하고 어렵지 않다. 지금 1,20대한테는 새로운 느낌일 거다. 5,60대에는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할 수 있는 음악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영수는 케이시가 전 연령층에서 사랑받았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조영수는 "이제가 예전 SG워너비 '라라라' 앨범할 때, 1, 2, 30대에게 폭발적인 사랑 받고 있었지만 연령층을 높이고 싶어서 컨트리곡으로 했었다"며 "케이시도 1,20대는 찾아듣는 가수지만, 케이시를 잘 모르는 분들도 케이시라는 가수의 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걸 가장 큰 목표로 삼았다"고 이야기해 케이시가 들려줄 포크 발라드에 기대를 높였다.

한편, 케이시의 네 번째 EP앨범 '옛이야기'는 28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

사진=넥스타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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