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그랜파'가 출연진들의 혹평을 받으며 촬영까지 중단했다고 알려져 그 사연에 관심이 쏠린다.
‘인생필드 평생동반 그랜파(GRAND PAR)’는 지난 7월 4부작 파일럿으로 론칭해, 평균 시청률 3%(닐슨코리아 집계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골프 예능이다.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정규물로 편성된 ‘그랜파’는 오는 11월 6일 첫 방송을 확정지으며 더욱 강력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그랜파’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티저가 최초 공개돼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다시 시작하는 그랜파’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이번 티저에서는 “제작진의 실수라고 생각한다”라고 일침을 가하는 백일섭에 이어, “아 이건 아니다…”라고 나지막이 읊조리는 도경완의 모습이 이어지며 심각한 상황을 예감케 한다.
알고 보니 ‘그랜파’ 4인방의 첫 골프 여행 중 찾아온 어마무시한 태풍에 모두가 물폭탄을 제대로 맞아 생긴 해프닝이었다. 거친 태풍 속에서도 라운딩을 감행한 할배들은 “어떻게 쳐야 할지 모르겠어”, “최악이야 최악!”이라고 소리치며 다급함을 표현하고, 급기야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에 이른다.
그런가 하면, 더욱 강력해진 액티비티 중심의 여행을 예고하는 모습부터 평균 나이 79세 할배들의 더욱 화려해진 골프를 예고해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큰형님’ 이순재의 멋진 스윙이 엔딩을 장식해 ‘그랜파’ 골퍼 4인방의 활약상에 기대가 모아진다.
제작진은 “첫 여행부터 야간 라운딩과 전무후무한 ‘폭풍우 속 골프’ 등 어마무시한 챌린지가 펼쳐진다. ‘그랜파’ 4인방의 골프를 향한 열정과 진심을 제대로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40년 구력과 ‘찐’ 우정으로 뭉친 ‘국민 할배’들의 명랑 골프 유랑기 MBN ‘그랜파’는 11월 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MBN ‘그랜파’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