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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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투수 3명 6실점, 이동욱 감독 "이용찬까지 가는 과정 고민이다"

기사입력 2021.10.27 17:44 / 기사수정 2021.10.27 17:4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불펜 실점으로 뒤집힌 26일 창원 SSG전을 돌아 봤다.

이 감독은 2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이기고 있던 경기를 졌다"며 "신민혁이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에서 막아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NC는 신민혁이 5이닝을 1실점으로 막는 동안 애런 알테어의 선제 솔로 홈런과 김주원의 다시 앞서 나가는 투런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지만 6회 초 구원 등판한 홍성민에 이어 김진성과 손정욱이 아웃 카운트를 3개 잡는 동안 6실점하며 흔들렸다.

NC로서는 7회 초부터 등판한 원종현과 임정호, 임창민이 각 1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하면서 추가 실점하지 않았고, 7회 말에는 2득점하며 2점 차까지 추격했기에 더 아쉬운 패배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이용찬에게 가기까지 연결해 주는 구간이 고민이다"라며 "선발이 길게 던져 준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도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5, 6, 7회 정도의 구간에서 풀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게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28일에는 KT와 더블헤더를 치른다. 그동안 나흘 간격으로 등판해 온 드류 루친스키는 원정에 동행하지 않고 29일에 등판한다. 웨스 파슨스는 다음날 던진다. 이 감독은 "내일 더블헤더 가운데 한 경기에는 대체 선발을 내려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중간 투수들의 소모를 고려해 투수진을 잘 준비시키려 한다. 상황에 따라 기용하겠지만 대체 선발 뒤에 나설 투수들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NC는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앞으로 5경기를 치른다. 전날 패배로 5위 SSG와 경기 차는 2경기로 늘었다. 이 감독은 "오늘은 KT도 선두 싸움을 하고 있는데, 우리도 끝난 상황이 아니다"라며 "우리도 이겨야 한다. 오늘도 우리의 첫 번째 목표는 승리다. 그래야 내일을 바라 볼 수 있다. 매 경기를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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