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두 번째 남편' 엄현경이 지수원의 딸일지 주목된다.
2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선화(엄현경 분)는 재민(차서원)과 복순(김희정) 등 한옥베이커리 가족 앞에서 "날 낳아준 엄마가 살아계신다고 한다. 어디에 가서 엄마를 찾아야 하냐"라며 놀라워했다.
이때 선화는 곱분(성병숙)이 언급한 마리아 수녀의 연락을 받았다. 마리아 수녀는 할머니가 유품 상자를 맡겨놨다고 전해줬고 이를 선화의 시어머니에게 전달했다고 이야기했다.
선화는 바로 말자를 찾아가 "어머니가 성당까지 가서 할머니 유품 가져갔다고 들었다. 어디에 있냐"라고 물었다. 말자는 "잃어버리면 안 될 것 같아 가져왔다"라며 핑계를 댔다. 그러나 이내 이실직고했다.
선화는 "친엄마를 찾을 수 있는 단서가 있을 지 모르는데 그걸 잃어버리면 어떻게 하냐"라며 화를 냈고 말자는 "친엄마?"라며 놀랐다.
선화는 경찰에 연락해 유전자 검사와 등록을 진행했다. 경찰은 분석 후 등록된 유전자 대조 후 연락하겠다고 말했다.
그 시각 해란(지수원)은 과거 죽은 것으로 알고 있는 딸 빛나의 사진을 보며 마음 아파했다. 과거 대국(정성모)은 해란에게 빛나가 급류에 떠내려갔다고 말한 바 있다.
상혁 역시 말자로부터 선화에게 친엄마가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상혁은 재경에게 연락해 바로 약속을 잡았다. 이런 내용을 도청한 선화는 "오빠 지금 좀 와줄 수 있어? 좀 다쳤다. 연락할 사람이 오빠밖에 없다"라며 상혁에게 전화를 걸었다. 상혁은 선화에게 달려갔고 재경의 독촉 전화에 다른 일이 생겼다고 거짓말을 하며 약속을 깨뜨렸다. 이 모습을 한 여자가 몰래 촬영해 긴장감을 높였다.
선화는 상혁에게 다정하게 굴었고 상혁도 넘어갔다.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됐을까"라며 후회까지 했다. 선화는 아직도 상혁을 사랑한다며 이렇게라도 몰래 만나면 안 되냐고 제안했다. 상혁과 선화가 키스하려는 순간 말자가 찾아왔다.
상미(천이슬)는 경이(이칸희)가 선화 할머니의 유품상자를 가져간 것을 알아차렸다. 상미는 선화에게 유품상자를 건넸다. 선화는 가지고 있던 열쇠로 유품상자를 열었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