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올 11월 새로운 창작 뮤지컬 '고향의 봄'을 선보인다.
뮤지컬 '고향의 봄'에는 배우 조현식과, 김보정, 김바다, 이아진 등이 출연한다. 배우 조현식은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연극 '유도소년'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소화해왔다. 배우 김보정은 드라마 '오월의 청춘', 뮤지컬 '그날들', 연극 '올모스트 메인' 등 수많은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 오르며 일찍이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컬 배우다.
이외에도 연극 '분장실-VER 2',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의 김바다와 뮤지컬 '유진과 유진', '태양의 노래'의 이아진 등 네 명의 배우가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펼친다. 기존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원진아와 뮤지컬 배우 김지철은 내부사정 문제로 배우 조현식과 김보정으로 변경되었다.
연극 '분장실', '보도지침'을 연출한 오세혁이 각색, 연출을 맡았으며, 두 사람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글로 펼쳐낼 작가는 김세한,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세자전'을 통해 역량을 펼친 이진욱이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고향의 봄'은 전쟁과 폭력의 시대에서 두 소년 소녀가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동심을 그린 뮤지컬이다. '오빠 생각'과 '고향의 봄' 등 다양한 동화와 동시들을 기반으로, 우리말의 정서와 운율을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악으로 풀어내어 관객들로 하여금 잃어버린 동심을 일깨워준다.
'고향의 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공모 선정작으로, 관악문화재단, 영월문화재단, 김포문화재단과 ㈜창작하는 공간이 공동제작했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고향의 봄'은 코로나로 힘든 마음의 치유를 전하는 따뜻하고 서정적인 작품이다. 동시에 담긴 우리말 고유의 정서와 아름다움을 새로운 이야기와 음악을 통해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뮤지컬 '고향의 봄'은 11월 26일(금)부터 27일(토)까지 2일 동안 관악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 홈페이지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와 예술진흥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관악아트홀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