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여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유영(수리고)이 그랑프리에서 두 번째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유영(수리고)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여자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영은 10월 21일부터 10월 2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1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70.73점으로 5위를 기록,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09, 예술점수(PCS) 69.15로 146.24점을 2위를 차지했다.
프리 스케이팅에서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뛰어난 연기로 쇼트 프로그램 결과를 역전, 알렉산드라 트루소바(러시아·232.37점)와 다리아 우사체바(러시아·217.31점)에 이어 최종 총점 216.97점 3위를 차지했다.
유영은 지난 2019년 10월 캐나다에서 열린 그랑프리 대회에서 15세의 나이로 첫 동메달을 딴 이후 2년 만에 그랑프리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함께 출전한 김예림(수리고)은 쇼트 프로그램 70.56점, 프리 스케이팅 128.78점을 합산해 총점 199.34점으로 최종순위 8위를 차지했다.
한편, 다가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되는 2차 대회에는 여자 싱글에 이해인(세화여고)이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