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방과후 설렘’ 연습생들이 차별화된 안무로 매주마다 레전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방과후 설렘 연습생들은 지난 2일을 시작으로, 4주간 MBC ‘쇼! 음악중심’에서 단체곡 무대를 선보이며 자신들의 꿈을 향해 한 발 나아갔다. 23일에는 2학년 무대의 첫 공개뿐 아니라, 단체 무대까지 선보이며 케이팝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방과후 설렘은 그동안 ‘Same Same Different’라는 같은 곡으로도 학년별 인원에 따라 차별화된 안무를 구성하여 차이점을 찾는 재미를 전해왔다. 후렴구에서는 학년별, 전체 인원의 칼군무를 엿볼 수 있었다면, 그 외 장면에서는 연습생별 차별화된 안무를 선보였다.
3학년은 테니스 공을 활용했고, 1학년은 학교 속 댄스부를 연상케하는 스포티한 의상, 4학년은 밴드부 다운 마이크와 드럼스틱, 2학년은 미술부로 그림들을 배경에 깔며 학년마다 다른 콘셉트와 안무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도입부에서는 3학년은 확성기, 1학년은 복도, 4학년은 TV와 폴, 2학년은 그림 한 폭으로 무대를 구성해 개개인의 매력을 좀 더 극대화했으며, 해당 도입부를 매주 선공개해 다음 주에 선보일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급증시키기도 했다.
4학년 연습생들은 후렴구에서도 차이점을 뒀다. 이들은 원형으로 대형을 맞춰 무릎을 꿇고 “Same Same but Different”를 외치는 것으로 다른 학년과 차별화된 무대를 제공했다.
2학년 연습생들은 전체적으로 유닛별 안무를 구성한 데 이어 리본과 의자를 활용한 안무까지, 화려함을 더하며 시청자들에게 완벽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해당 안무는 ‘등교전 망설임’에 출연 중인 댄서 아이키와 류재준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명의 트레이너는 청순함보다 파워풀함을 중심으로 안무를 제작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아이키와 류재준은 각각 1, 4학년과 2, 3학년의 각기 다른 안무를 창작했다는 점에서 보는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또한 이들은 특유의 짜임새 있는 안무로 모든 연습생이 메인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시청자들로부터 “안무가 신의 한 수네”라는 평까지 받기도 했다.
이처럼 ‘방과후 설렘’이 4주간 대규모 무대와 레전드 급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에게 방과후 설렘의 힘을 선보인 만큼, 앞으로 진행될 오디션 무대들은 각기 어떤 매력을 담아 글로벌 걸그룹으로 성장할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방과후 설렘’은 21일 담임선생님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 가수 옥주현을 시작으로 권유리, 댄서 아이키, (여자)아이들 소연이 참여하며, 4인의 프로듀서는 연습생들에게 음악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방과후 설렘'은 11월 28일 MBC에서 첫 방송되며, 오는 26~27일 양일간은 비대면으로 현장 평가단에게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펑키스튜디오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