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연희가 '미우새'에서 동안 미모 유지 비결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연희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14세이던 2001년, 제2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 대상으로 데뷔한 이연희의 동안 미모를 언급하며 감탄했다. 이연희는 1988년 생으로, 올해 나이 34세다.
서장훈은 "20년 전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8000 대 1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외모 짱으로 선정이 됐다"라고 말했고, 이어 이연희의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이연희는 "저게 중학교 1학년 때인가 중학교 2학년 때인가"라고 떠올렸고, 서장훈은 "어릴 때나 지금이나 그대로다. '도대체 어떻게 관리를 하냐'라고 물어봤더니 비법이 아낌없는 투자라더라"라고 말을 이었다.
이에 이연희는 "관리받는 것에도 많이 투자하는 편이다"라고 솔직하게 인정하며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공연을 올리면서 체력단련도 잘해야 되니까, 보약도 해먹고 평상시에 케어도 많이 받는다"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피부과에 자주 가냐"라며 질문했고, 이연희는 맞다고 인정했다.
한편 지난 해 결혼 소식으로 많은 축하를 받았던 이연희는 새색시가 전하는 신혼의 다정한 분위기로 부러움을 안겼다.
이연희는 "싸운 적 없지 않냐"는 신동엽의 말에 "크게 싸운 적은 없다. 저는 화가 나면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때 바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좀 지나서 이야기하는 편이다. 그러면 그때는 싸움이 잘 안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연희 씨는 남편분 전화번호를 '여봉'이라고 저장을 하셨다더라"고 말하는 서장훈에게 "오히려 글자 속에서 더 애교스럽게 하는 거 같다. '봉'은 안 붙이고 '여보' 정도라고 한다"며 쑥스러워했다.
'한식에 자신 있다'고 말한 이연희를 향해 서장훈은 "남편은 뭐라고 하냐"라고 다시 물었고, 이에 이연희는 "잘 먹는다. 저녁만이라도 해주려고 한다. 요즘에는 바빠서 잘 못한다. 웃으면서 다 이해한다"라고 얘기했다.
또 이연희는 "이연희 씨 인생의 가장 큰 행운은 뭐냐"라는 물음에 "신랑을 만난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