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번 엘범 'Stairs' 외에 향후 활동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 중엔 그가 속한 걸그룹 치스비치 이야기도 있었다. 치스비치는 치즈의 달총, 스텔라장, 러비, 박문치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스텔라장은 “공백기가 길어졌다”라며 “각자 잘 지내고 있고 서로 응원하며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다만) 치스비치 한번 활동을 하려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만큼 각자의 일을 약간씩은 뒤로 미뤄야 한다. 치스비치가 원조고 각자 솔로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 활동을 하다가 치스비치가 결성된 것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서 스텔라장은 “각자의 반경과 분야가 있다 보니 활동을 하다 보면 반드시 누구 한 명은 자기 것 할 때랑 겹치더라”라며 치스비치 활동과 개인 활동 병행의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치스비치는 언젠간 다시 할 것”이라며 “간단히 말하면, 지금은 개인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시간이다”라고 전했다.
연말이 가까워진 지금 스텔라장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
그는 “올해는 아직 공연 계획이 없는데,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좀 해볼까 생각 중이다. 그리고 캐럴도 낼까 생각 중이다. 늦었다고는 생각하는데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라며 연말 공연, 캐럴이라는 계획을 두고 고민 중이라 설명했다.
이어서 “올해는 내 거를 했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에는 콜라보 위주로 활동하려고 하고, 내 거도 함께 준비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혹시 음악 외에 다른 활동을 해볼 생각은 없는지 질문하자 스텔라장은 에세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최근 한 팬분이 인스타에 댓글로 에세이 낼 생각 없냐는 글을 남겼다.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하지만 생각이 없는 건 아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지금 당장은) 유튜브 활동을 좀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다만 따로 제작팀을 꾸려서 갈 생각은 없고, 기존의 편집 느낌으로 계속 갈 것 같다”라며 유튜브를 자신의 방식대로 좀 더 키우고자 한다고 전했다.
위와 같은 이야기들을 하면서 스텔라장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직업이다 보니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를 최대한 넓혀하는 것은 좋은 일인 것 같다”라며 여러 분야에 도전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스텔라장은 팬들을 향한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지금의 저를 만든 주역들이시기 때문에 항상 감사하다. 한편으로는 여타 가수들에 비해 많이 돌려드리지 못해 죄송한 느낌도 든다”라는 멘트로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함께 전하며 “앞으로 팬들과 오래오래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는 메시지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그랜드라인-official CSVC 유튜브 채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