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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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발 4골' 황희찬에 중국도 관심..."넥스트 손흥민"

기사입력 2021.10.24 10:51 / 기사수정 2021.10.24 10:51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황희찬의 맹활약에 중국도 반응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 아다마 트라오레, 라울 히메네스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된 황희찬은 전반 10분 리즈 수비에 맞고 흐른 히메네스의 슈팅을 가볍게 밀어 넣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리그 4호 골이었다.

황희찬은 오늘 득점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5위에 올랐다. 이에 중국도 황희찬의 활약을 조명했다.

중국의 스포츠 스트리밍 매체 '지보바(Zhibo8)'는 경기 종료 후 "넥스트 손흥민? 황희찬이 또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는 4번의 선발 출장을 통해 4골을 터뜨렸다"라고 알렸다.

이어 "황희찬을 제외한 울버햄튼의 나머지 선수들은 총 4골을 넣었다. 황희찬 혼자 기록한 4골과 같다"라고 알렸다.

이에 중국 팬들은 "정신없이 기회를 놓쳐댔던 울버햄튼이 결국 찬스에 강한 선수를 영입했다", "4경기 연속 득점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황희찬은 문전에서 침착했고 골 냄새를 맡을 줄 아는 선수다. 떠오르는 샛별"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칭찬했다.

황희찬은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빛났다. 그는 이번 경기 인터셉트 2회, 클리어링 2회 롱패스 성공 2회를 기록하며 왕성한 활동량으로 리즈의 공세를 막아냈다. 황희찬은 경기 종료 후 KOTM(King of the Match)에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브루노 라즈 울버햄튼 감독은 "우리가 공을 소유하지 않을 때 황희찬과 아다마 트라오레는 매우 열심히 뛰어줬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라며 헌신적인 플레이를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리즈와의 무승부를 거둔 울버햄튼은 4승 1무 4패 승점 13점으로 리그 10위에 올랐다.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공식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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