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이하늬가 이상윤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12회에서는 조연주(이하늬 분)와 유민그룹 회장의 친자관계 유전자 확인에서 '일치'하는 반전이 그려졌다.
조연주는 한주패션 방화사건의 범인이 아버지 강명국이 아니라는 진실을 알게됐다. 이에 조연주는 아버지 교도소를 한승욱(이상윤)과 함께 찾았다. 겨우 아버지와 마주한 조연주는 "서로 오해가 있었다. 그런데 그쪽이 돈 받고 방화범으로 다 뒤집어 써서 무죄는 아니고 공범이다"면서 퉁명스럽게 말했다. 이에 강명국은 "마음 굳게 먹으라"고 했고, 조연주는 "나오게 해드리겠다"면서 미안해했다.
강명국은 "너한테 하나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 여기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신 죗값 치르면서 평생 묻으려고 했다. 그런데 진실을 가리는 바람에 한승욱에게 미안하게 됐다. 나 때문에 저 친구 아버지가 그렇게 된 것이 아니란 것을 말해줘야 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조연주는 "그런데 그 날 무슨 일이 있었냐"고 궁금해했다. 당시 강명국은 절도 누명을 쓰고 억울한 마음에 돈을 태어려고 했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듣고 오겠따는 어머니의 전화에 돈을 태우지 못하고 한주패션 공장을 나왔다. 그 때 의문의 남자가 어둠 속에서 등장했고, 한주패션 공장에 불이 났다. 멀리서 연기를 보고 공장을 찾은 강명국은 아까는 보지 못했던 한주패션 회계장부가 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강명국의 이야기를 들은 한승욱은 자신의 아버지가 회계장부 때문에 빠져나오지 못하고 돌아가셨다는 말이 사실이 아님을 알게됐다. 한승욱은 "아버지가 못 나오셨던 것일 수도 있다"면서 의심을 품었다.
그리고 조연주는 한승욱과 함께 당시 한주패션 화재 현장에 출동했었던 소방서를 찾아 당시의 상황에 대해 들었다. 당시 출동했던 소방관은 당시 현장에서 사망해있었던 한승욱의 아버지에 대해 "주변에 아무 흔적이 없었다. 방화 셔터 바로 앞까지 왔으면, 셔터를 두드리게 되고, 셔터에 손자국이 남게 된다. 그런데 그런 자국이 없었다. 그리고 너무 반듯하게 누워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조연주는 최면으로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려고 했다. 최면에 빠진 조연주는 사건이 일어나던 과거의 자신의 모습과 마주했다. 어린 조연주는 할머니를 찾아 자전거를 타고 한주패션 공장으로 가던 길이었다. 그런데 그 때 동네에선 보기 힘든 고급 승용차를 발견했다. 그리고 자동차 앰블렘 모양과 번호반 숫자 절반을 기억해냈다. 이후 해당 차량을 찾아보니 한영식(전국환)의 차량이었다.
한성혜(진서연)은 조연주의 머리카락으로 유민그룹 회장과의 친자관계 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를 몰래 진행했다. 그리고 그 결과를 가지고 유민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개적으로 발표할 것을 계획했다. 그런데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유민그룹의 회장과 조연주가 친자관계라고 결과가 나온 것. 이에 조연주 역시 "왜?"라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