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홍창기(28)가 LG 트윈스 최초로 단일 시즌 100볼넷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홍창기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홍창기는 출루에 성공했다. 상대 선발투수 곽빈과의 승부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공격에 물꼬를 틀었다. 이로써 홍창기는 시즌 100번째 볼넷을 골라냈다. 이는 KBO리그 역대 18번째 기록.
올 시즌 100볼넷은 한화 이글스 정은원(102개)에 이어 2번째 기록이다. LG 구단에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이전에는 2009년 로베르토 페타지니가 97개, 2001년 류지현(현 LG 감독)이 96개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연패 탈출을 노리는 LG는 김현수의 3점 홈런에 힘입어 2회초 현재 3-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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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