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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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홀로 4골' 다카, UEL 이주의 선수 선정

기사입력 2021.10.22 22:57 / 기사수정 2021.10.22 23:44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홀로 4골을 터뜨리며 팀을 구한 팻슨 다카가 UEFA 유로파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UEFA 유로파리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파리그 이주의 선수'를 발표했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상대로 홀로 4골을 기록한 팻슨 다카가 선정됐다.

레스터 시티는 20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옷크리티예 반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시즌 UEFA 유로파리그C조 3차전에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4-3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는 레스터의 유로파리그 첫 승이었다.

경기는 쉽지 않았다. 전반 11분과 44분 알렉산더 소블로프와 조르단 라르손이 득점을 기록하며 0-2로 끌려갔다. 전반 추가시간 켈레히 이헤아나초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만회 골 득점에 성공했다.

패색이 짙었던 후반, 다카가 인생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 3분, 9분 연속 골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점수를 뒤집었다. 이후 33분 4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41분 소블로프 만회골이 나왔지만, 레스터는 골문을 틀어막았고, 결국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다카는 "모두 중요한 득점들이었다. 꾸준히 이런 감각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나의 목표다. 조별리그 순위를 바라보기보다 남은 경기들에 어떤 자세로 나설지 생각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승리로 레스터는 레기아 바르샤바(승점 6점), SSC 나폴리(4점)에 이어 승점 4점으로 C조 3위가 됐다.

한편, 로렌초 인시녜(나폴리), 이사 디오프(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칼 토코 에캄비(올림피크 리옹)가 다카와 함께 이주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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