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추상미가 시어머니에게 전수 받은 요리 실력을 뽐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추상미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상미는 "시어머니 레시피로 해주려고 배워왔다"며 산낙지 요리를 준비했다. 살아있는 산낙지의 모습에 추상미는 남편 이석준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이석준은 "엄마 말이 다 맞는 게 아니다. 냉동실에 얼려서 죽여버릴까?"라며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추상미는 손질을 시작했다. 추상미는 "어머니의 몇몇 특식을 물려받고 싶었는데 바쁘다고 핑계 대고 못 했었다. 작정을 하고 배워보려고 나왔다. 시어머니 요리가 정말 예술이다"라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추상미가 불낚볶음을 만드는 사이 이석준과 아들 지명은 복불복 게임에 나섰다. 내기로 '목덜기 물기'를 걸었고, 아들은 '슬라임 사주기'를 제안했다.
한편 추상미는 시어머니표 비지감자탕 만들기에 나섰다. 추상미는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식사하셨냐. 오늘 메뉴가 뭐냐. 제가 그 자리에 있었어야 했다"며 애교 있는 며느리로 변신했다.
이어 추상미는 시어머니로부터 감자탕 꿀팁을 들으며 통화를 나눴다. 추상미는 비지까지 직접 만든 후 손질한 채소와 고춧가루를 넣어 비지감자탕을 완성했다.
불낙볶음부터 비지감자탕까지 맛나게 차려진 저녁상에 출연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직접 맛본 추상미의 이석준 또한 "맛있다. (어머니 음식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11살 아들 지명 군은 "밥에 비벼 먹으면 맛있겠다"며 먹방을 선보였다. 또 엄마의 애교에 "밥맛이 떨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추상미는 "비지감자탕은 어머니한테 받아왔다"고 이석준을 속였다. 추상미는 "제가 했는데 어머니한테 받아왔다고 거짓말했다. 맛을 비교해보라고"라고 설명했다.
이석준은 깜빡 속으며 "맛있다"고 답했다. 이에 추상미는 "내가 만든 거야"라고 뿌듯해했다. 또 아들 지명 군은 맛있게 먹던 중 "엄마를 위한 시다"라며 이벤트를 선보였다.
6살 때부터 시 쓰기가 취미라는 지명은 엄마의 '편스토랑' 우승을 기원하며 감동적인 시를 선물했다. 추상미는 감동한 모습을 보이며 "작가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