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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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김선호 "상처 받은 그 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어" [전문]

기사입력 2021.10.20 09:56 / 기사수정 2021.10.20 09:5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김선호가 전 여친의 폭로에 입장을 밝혔다.

20일 솔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김선호 배우의 개인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번 일로 인해 실망과 피해를 드린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침묵으로 일관하던 김선호도 입을 열었다. 김선호는 소속사를 통해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며 "두서없는 글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온전히 닿지 않을 걸 알지만, 이렇게나마 진심을 전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인물은 "K씨와 2020년 초에 만나 헤어진 지 4개월이 넘어간다"며 "지난해 7월 K씨의 아이를 가졌지만 K씨의 낙태 회유와 혼인 빙자로 인해 임신 중절을 받고 신체적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K배우'로 지목된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19일 입장 표명과 함께 20일 예정됐던 인터뷰를 취소했다. 

다음은 솔트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솔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김선호 배우의 개인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일로 인해 실망과 피해를 드린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김선호 배우의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이어 김선호 공식 입장 전문.

김선호입니다.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글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온전히 닿지 않을 걸 알지만, 이렇게나마 진심을 전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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