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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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아나운서, "남편을 잃은 것 같아…" 애도

기사입력 2011.02.09 18:05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KBS 아나운서인 고민정이 故 최고은 작가를 애도하며 올린 글이 누리꾼들에게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고민정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바쁜 일정으로 이제 트위터를 열었는데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기분이다. 남편이 눈을 감은 것 같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결혼 전 옥탑방에서 살던 남편이 연애시절 몇백원이 없어 수 시간을 걸어 집에 갔다는 내용의 시를 읽고 운 적이 있다"는 고민정은 "무명 작가를, 감독을, 음악인을 진심으로 사랑해줬으면 좋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깊은 당부와 애도의 뜻을 표했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시인 조기영 씨와 부부의 연을 맺고 있어 남편의 어려운 시절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최고은 작가의 요절에 더욱더 가슴이 아려왔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말 마음이 따뜻하다", "남편이 시인이라 더욱 그런듯", "꿈을 향해 나가는 사람들이 좌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고민정 트위터]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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