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오종혁이 3개월 만에 변해버린 신혼집 뷰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는 가수 겸 배우 오종혁이 출연했다.
장동민 "집에 대한 관심이 엄청나다"고 했고, 오종혁은 "'홈즈'는 치킨 시켜놓고 기다리면서 보는 프로그램이다. 일주일 내내도 볼 수 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의 출퇴근 시간 단축이 절실한 의뢰인 부부가 의뢰를 해왔다. 이들은 결혼 2년차 신혼부부로, 남편은 직업군인으로 인천에서 복무 중이었다.의뢰인 부부는 현재 부천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아내는 한남동 직장까지 매일 1시간 30분씩 출근을 하고 있다. 군인 남편은 내년에 출산 예정인 아내를 위해 이사를 결심했으며, 지역은 아내의 직장까지 대중교통으로 40분 이내의 서울지역을 바랐다. 예산은 전세 7억 원 미만, 매매는 9억 원대를 바랐다. 집이 좋다면 매매가 최대 10억 원까지가능하다고 밝혔다.
이후 '복팀'의 장동민과 오종혁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을 찾았다. 신축으로, 깔끔한 집의 모습과 뷰에 모두가 감탄한 가운데 상대팀으로 출연한 래퍼 한해와 개그우먼 이은형은 "거실이 좁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거실이 좁다고도 할 수 있는데, 전혀 그런 느낌은 없다. 통창으로 저 멀리 관악산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오종혁은 "건물이 들어설 일은 없겠죠?"라며 "사실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신혼집에 들어간 이유가, 탁 트인 뷰 때문이었다. 그런데 3개월 뒤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앞쪽으로는 아파트, 뒤 쪽으로는 빌라가 들어서더라. 앞집에 사는 이웃에게 건네드릴 것이 있어서 손을 뻗었는데, 닿는 거리다"라고 하소연했다. 오종혁은 지난 4월 결혼했다.
붐은 3개월 만에 바뀌어버린 오종혁의 신혼집 뷰 사진을 보며 "뻥 뚫린 게 아니라 막혀있다"고 놀랐고, 다른 MC들 역시 "어떻게 3개월 만에 그럴 수가 있냐"고 안타까워했다.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