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13
스포츠

'이강인 4G 연속 선발' 마요르카, 수적 우위에도 0-1 패

기사입력 2021.10.17 09:20 / 기사수정 2021.10.17 09:20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이강인이 4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RCD 마요르카는 17일 오전 4시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시즌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이강인은 4-2-3-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거칠게 몸싸움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전반 14분 이강인에게 반칙을 범한 아이엔 무뇨스가 경고를 받았다. 

전반은 레알 소시에다드가 주도했다. 전반 16분 야누자이가 돌파 후 뒤꿈치 패스로 나바로에게 연결했다.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메리노가 발에 맞췄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44분 레알 소시에다드의 이삭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 변수가 발생했다. 루이스 데 갈라레타에게 아이엔 무뇨스가 반칙을 범했다. 이미 이강인에게 반칙하며 경고를 받았던 무뇨스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받았다. 

마요르카는 수적 우위를 잡은 채로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 9분 앙헬 로드리게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에 앞서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16분 이강인이 올린 프리킥을 루소가 발을 대며 슈팅했지만 아쉽게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공격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했던 이강인은 후반 40분 호르디 음불라와 교체됐다. 

승부의 균형은 정규 시간을 얼마 남기지 않고 갈렸다. 후반 45분 교체 투입된 훌렌 로베테의 슈팅이 마요르카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10명이서 싸운 레알 소시에다드가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패배로 마요르카는 3승2무4패(승점 11점)로 라리가 12위에 머물게 됐다. 한편 레알 소시에다드는 6승2무1패를 기록하며 승점 20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게 됐다. 

사진=마요르카 공식 인스타그램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